조정식 등 민주당 정무직 당직자 일괄 사퇴…"개혁동력↑"

최고위원회의 후 조 사무총장 사임 뜻 밝혀
"총선민심 반영하고 신진인사 기회↑" 목적
  • 등록 2024-04-19 오전 9:27:49

    수정 2024-04-19 오전 9:27:49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21대 국회가 종료까지 6주 가량 남은 가운데 민주당 내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반영해 개혁 동력을 높이고 신진 인사들에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목적이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사진=뉴스1)
1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 등 정무직 당직자들이 사임의 뜻을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당직자들을 대신해 “지난 20개월 동안 총장직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대표와 최고위원 지도부, 당직자, 당원 동지 여러분, 언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사무총장 재임 기간 보람은 무엇보다 대표와 최고위원을 모시고 총선승리에 일조했다는 점”이라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검찰독재 탄압에 맞서 당을 지켜낸 것도 크다”면서 “지난 2년간 미흡한 게 있었다면 저의 부족 때문이며 앞으로도 언제든 어디서나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조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무직 당직자 여러분들 정말 고생 많았다”면서 화답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이 크고 많다. 일심단결해서 국민의 뜻을 받들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민주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고위원회의 후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총선 이후 당을 재정비하고 총선 민심을 듣는 과정에서 개혁 공약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또 신진 인사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정무직 당직자를 새로 임명하는 것에 대해 강 대변인은 “대표가 사표를 수리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고 후임자 물색 과정도 있을 것”이라면서 “빠르면 오늘 혹은 내일 정도 (다는 아니어도) 몇몇 이름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늦지 않게 후임자를 임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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