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사무원이 투표용지 2장 배부 적발

이재명 후보에 두 번 기표한 것으로 드러나
선관위, 1장만 처리…“사무원에 실수 주의”
  • 등록 2022-03-09 오후 3:10:35

    수정 2022-03-09 오후 3:11:10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경기 부천의 한 투표소에서 사무원이 투표자 1명에게 투표용지를 2장 배부하다 참관인에게 적발됐다. 이 때문에 시민이 항의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부천선관위는 9일 이날 오전 10시 부천 계남초등학교 6투표소에서 사무원이 투표자에게 투표용지를 1장 더 주다가 참관인에게 적발됐다고 밝혔다. 해당 투표자는 사무원으로부터 투표용지 2장을 받고 1번 이재명 후보에 두 번 기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적발되자 선관위는 2장 가운데 1장만 정상처리했다고 밝혔다.

일부 시민은 “참관인에게 적발되지 않았다면 투표용지 2장을 투표함에 넣었을지도 모른다”며 “고의성이 있다. 해당 사무원을 업무에서 배제하라”고 항의했다. 이에 선관위는 “해당 사건을 확인하고 1장은 무효처리, 나머지 1장만 정상처리했다”며 “오전에 투표자가 몰리면서 사무원이 실수한 것 같다. 앞으로 투표용지를 잘 배포하라고 주의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확진자가 많아 사무원 교체도 사실상 어렵다”며 “코로나 확진으로 빠진 인원이 많아 배제할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이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시립목동청소년센터에 마련된 목1동 제6투표소에서 시민들이 기표 후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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