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 경쟁이 유해란과 박주영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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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경기는 오전 9시 20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서리가 내리면서 10시 30분부터 1번과 5번, 10번, 15번홀로 나뉘어 동시에 경기를 시작하는 세미 샷건으로 진행했다.
9월 엘크루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유해란은 시즌 2승과 함께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201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주영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첫 승에 도전한다. 우승하면 249전 250기에 성공, KLPGA 투어 역대 최다 출전 우승 기록을 새로 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안송이의 236경기다.
이가영(22)과 박현경(21), 성유진(21), 이다연(24), 황정미(22) 등 5명이 나란히 3언더파 141타를 쳐 공동 3위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올해 6승을 거둔 박민지(23)는 이날 상금과 다승 1위에 이어 대상을 확정했다.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를 쳐 공동 39위에 그치면서 상위 30명까지 나가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나 대상 2위로 추격한 임희정(21)이 공동 48위(4오버파 148타)에 그쳐 역시 컷을 통과하지 못해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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