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대위원장` 요구설에 조응천 "민주당 제 1의 자산"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격전치르고 다시 갑옷 입고 전장으로 가라는 것"
윤호중 파열음에…"중앙위·원내대표 선출서 걸러질 것"
  • 등록 2022-03-17 오전 9:52:11

    수정 2022-03-17 오전 9:56:41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인 조응천 의원은 17일 “이재명 후보는 1600만표를 얻은 우리 당의 제1의 자산이다. 당을 위해서라도 이재명을 위해서라도 보호해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응천 국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 비대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이 뭘 어떻게 할 것인가, 그 용처와 스케줄에 대해서는 이재명한테 맡겨줘야지 지금 이재명 보고 다시 나가서 어떻게 해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저는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유를 하자면 격전을 치르고 돌아왔는데 승리할 줄 알았는데 정말 간발의 차이로 패전했다고 하는 (장수에게) 격전을 치르고 돌아와서 이제 갑옷을 막 벗으려고 하는데 잠깐만,다시 갑옷 입고 전장으로 또 가시라는 것”이라고 했다.

현재 당내에서 파열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윤호중 비대위원장에 대해선 조 위원은 “(윤 비대위원장도) 고사를 했는데 당무도 제대로 알고 선거도 제대로 알고 당신밖에 없지 않느냐 해서 맡았다고 한다”라며 “거의 독배를 마신걸로, 본인은 억울하다하시는데 그럼에도 물러난 지도부가 임기를 연장하는 것이 정당성이 있느냐에 문제제기가 있다”고 말했다.조 위원은 “깔끔하게 정리하고 넘어갔으면 좋은데 미봉하는 상태에서 넘어왔기때문에 답답하다”라며 “그래도 지금 현실적으로 그러면 비대위원장을 누구를 시키냐라는 문제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헌당규상 2개월인 비대위원장의 임기를 오는 8월까지 연장하기 위한 중앙위원회 소집·의결 문제는 오는 25일 전에 치러지는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 의원들의 의견이 수렴되어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위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선 “이미 문재인 대통령께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함으로써 통합의 취지는 달성했다. 그래서 아마 조금 부담스러우실 것”이라며 “또 자세히 보면 윤석열 인수위에는 박근혜 정부보다는 MB정부 인사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 목소리가 많이 투영된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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