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 작년 이익 사상 최대 "전기차 부품 탄력"

작년 순이익 전년比 198% 늘어난 99억
매출 720억·영업이익 46억 견조한 실적
테슬라 등 전기차 부품 수주 "올해도 호실적 예상"
  • 등록 2021-03-09 오전 9:22:30

    수정 2021-03-09 오전 9:22:30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자동차 공조시스템에 주력하는 세원(234100)이 전기자동차 부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세원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98% 증가한 99억원이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720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을 기록했다. 세원 관계자는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부품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가 2대주주인 아이에이 주가 상승으로 아이에이 우선주 평가이익이 증가해 영업외수익이 늘어났다”며 “올해도 전기자동차 부품 수주 확대와 공급으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원은 현대기아차와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리비안, GM, 포드 등 국내외 유수 전기차 업체 주요 모델에 공조 부품 공급을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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