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당무감사에 권리당원 여론조사 검토…김기현 "망조 가속화"

  • 등록 2023-03-03 오전 11:08:43

    수정 2023-03-03 오전 11:16:42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이 ‘권리당원 여론조사’를 당무 감사에 반영하는 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당의 망조가 가속화될 심각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사진=뉴시스)
김 후보는 3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민주당이 권리당원 여론조사를 당무감사에 반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를 접했다”며 “민주당은 ‘개딸’들의 놀이터인가. 그렇지 않아도 개딸들의 집단적 겁박과 소수의견 탄압이 판을 치는 가운데, 당내 민주주의의 심각한 위기를 맞은 민주당으로선 당의 망조가 가속화될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권리당원의 상당수는 이재명 대표에게 맹목적으로 지지를 보내는 개딸들”이라며 “요새 개딸들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수박’ 색출에 한창이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돌아보면 이 대표 한 사람이 이 모든 소란의 발단이었다”며 “당 대표 한 명 잘못 뽑으니 민주당 전체가, 정치권 전체의 흐름이 탁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더군다나 권리당원 여론조사가 당무감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상회한다더라”라며 “현직 의원들은 물론 선출직 지망생들은 이제부터 민주당 최고 존엄이 될 개딸 권리당원들의 눈치를 안 볼 재간이 있겠나. 민주당의 건전성 회복을 기대하는 국민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움직임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식 있는 민주당원들의 자괴감이 얼마나 클지 짐작하기도 어렵다”며 “이 대표 본인은 1급수 정치인을 자처하니 이런 역설이 다 있을까. 결국 이 대표의 결자해지가 답이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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