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은?…이재명 22% 1위, 한동훈 11%[한국갤럽]

한국갤럽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오세훈 4%, 안철수·이낙연 2%
유승민·김동연·이준석·이탄희 1%
정당 지지율 국힘 35%, 민주당 32%
  • 등록 2023-06-02 오전 11:03:09

    수정 2023-06-02 오전 11:04:29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장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9월 이후 선호도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었으나 이번 조사에서 반등했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뉴스1)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 대표가 2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표의 선호도는 지난 3월 조사와 비교해 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9월 27% 최고 선호도를 찍은 후 하락하던 수치가 처음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1%로 이 대표의 뒤를 이었다. 지난해 6월 처음으로 해당 조사에 이름을 올린 한 장관의 선호도는 4%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마지막 조사인 지난달 3월에 11%를 기록한 후 현재까지 같은 수치를 유지 중이다.

이어 홍준표(5%) 대구시장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선호도는 4%로 나타났다. 안철수(2%) 국민의힘 의원, 이낙연(2%) 전 민주당 대표, 유승민 전 의원(1%), 김동연 경기도지사(1%), 이준석(1%)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은 비슷한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국민의힘 지지층(347명)에서는 한 장관 25%, 홍 시장 9%, 오 시장 7%, 등으로 분산됐다. 한편 민주당 지지층(317명)에서는 이 대표가 54%를 차지해, 이 전 대표(4%)와 큰 차이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민주당 32%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1% 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1% 포인트 상승하면서 양당 격차는 3% 포인트 차로 줄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다는 것이 한국갤럽의 해석이다.

한편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7%, 정의당 5%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4%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1%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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