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칼, 투자의견 하향에도 `이틀째 상승`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진칼(180640) 주가가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대신증권이 투자의견을 하향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분경쟁 가능성과 상속이슈 등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진칼은 오전 9시19분 현재 전일대비 1.08%(450원) 오른 4만1950원에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0.85% 상승에 이어 이틀 연속상승이다.

대신증권은 “KCGI 지분 매입으로 경영권 분쟁 고조와 조양호 회장 사망이후 상속 이슈로 주가가 과열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했다. 목표가 3만5000원 유지.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 3571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3% 감소한 598억원에 그쳤다”며 “현재 한진칼 주가는 펀더멘털 대비 고평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