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YG엔터, 양현석 성접대 의혹 제기에 급락

  • 등록 2019-05-27 오전 9:29:30

    수정 2019-05-27 오전 9:29:30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장 초반 급락세다. 양현석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이 불거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8.1% 내린 3만200원을 기록 중이다. 닷새째 약세를 이어가며 근 1년 만의 최저가로 떨어졌다.

전날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예고편을 통해 양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영상을 공개했다. ‘추적 YG 양현석, 클럽 성접대 의혹’이라는 타이틀이다.

스트레이트 측은 예고글을 통해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파문이 커지자 YG 측은 양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스트레이트 보도와 관련해 이날 입장을 밝혔다. YG 측은 스트레이트가 전날 예고편에서 제기한 양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이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반박 입장을 밝혔다.

한편 ‘승리 사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YG엔터는 이달 들어 공매도 잔고 규모가 역대 최고치로 늘어나는 등 공매도 공세에 시달리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YG는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대학가 축제에서도 YG 소속 가수를 보이콧하려는 움직임마저 나타나고 있어 ‘승리 사태’의 여파가 어디까지 확산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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