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투표율, 안심할 단계 아냐…투표 많이 해야 유리"

"한 시간에 3%씩 늘어도 77% 넘어 2017년 대선과 비슷"
"투표 안 한 분들 투표장에 나가서 투표해달라" 독려
"尹, 한결같은 사람…인성 훌륭한 후보"
  • 등록 2022-03-09 오후 5:42:16

    수정 2022-03-09 오후 5:42:16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9일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오후 6시까지는 확실히 투표율을 증가시켜야 유리해진다”며 긴장감을 내비쳤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지난달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권 본부장은 이날 국민의힘 유튜브 ‘오른소리’에 출연해 판세 분석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투표율이 71.1%인데 2017년 대선은 오후 8시까지 했고 오늘은 확진자 투표가 있지만 6시에 끝난다”며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 시간에 3%씩 늘린다 해도 77%가 조금 넘으니 2017년 대선과 비슷한 수준이 아닌가 한다”며 “많은 분들이 예측하듯 투표를 많이하면 우리가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열망이 높은 많큼 투표율이 80% 이상 넘어가면 윤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투표율은 오후 5시 기준 73.6%를 기록, 19대 대선과 비교해 2.5%포인트 높다. 권 본부장의 발언은 현재 흐름이 국민의힘의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는 대선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을 묻자 “선대위 구성에서 갈등 같은 게 있어 준비가 많이 안된 상태에서 시작해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당시 보수 지지자들도 정권교체 열망은 큰데 우리당 지지가 낮아져서 이재명 후보한테 역전당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회상했다. 또 “후보 능력이라든지 인성 차이는 비교할 수 없는데 그런 일이 벌어졌다. 열심히 했지만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다행히 진면목을 알아주셔서 바뀌고 있지만 그런 부분에서 투표 안 한 분들이 있다면 서둘러 투표장에 나가서 투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후보가 대학교 1학년때 제가 3학년이었다. 그런 사람 입장에서 하는 평가를 믿는다면 윤 후보는 한결같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인성면에서 아주 훌륭한 후보”라며 “이재명 후보는 욕설, 법카 이런 게 죽 나오지만 윤 후보는 굉장히 예의 바르고 정의 관념도 강하다. 검찰총장까지 했으니 법 지키는 건 완벽하다. 그런 면에서 자신있 게 믿을만 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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