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파인텍, 워런트 장내 매수후 소각 결정에 `강세`

  • 등록 2019-05-14 오전 9:15:54

    수정 2019-05-14 오전 9:15:54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파인텍(131760)이 강세다. 지난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권리(워런트)를 장내 매수후 소각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기준 파인텍은 전날대비 120원(9.45%) 오른 1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인텍은 지난해 발행한 10억원 규모 워런트를 신탁 계약을 통해 장내 매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480만주 수준의 워런트 회수시 총 발행 주식수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는 매수한 워런트를 소각해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매수 후 남은 워런트도 추가로 장내 매수해 오버행(잠재매물 부담) 이슈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파인텍은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355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BW 등 금융부채를 상환하고 워런트 장내 매수 및 소각 등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과 수주 확보 등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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