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에이엠티, 이재용 ARM 인수 논의...삼성반도체 최대 유통사업자 부각 ‘강세’

  • 등록 2022-09-22 오전 10:51:34

    수정 2022-09-22 오전 10:53:22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에스에이엠티(031330) 주가가 상승세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소프트뱅크 산하 ARM 간 제휴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삼성반도체 최대 유통사업자 에스에이엠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에이엠티는 22일 오전 10시 48분 전일보다 1.28% 오른 3160원에 거래 중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손 회장은 “이번 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삼성과 ARM 간 전략적 협력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소프트뱅크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영국에 본사를 둔 ARM은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반도체 설계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유력한 인수·합병(M&A) 대상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이에 삼성전자 반도체 유통 사업권을 가진 에스에이엠티 등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1990년 6월 삼성물산이 반도체 내수판매를 위해 세운 자회사인 에스에이엠티는 지난 2021년 8월 무진전자의 반도체 유통사업권을 모두 이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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