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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제품은 올 2월 열린 모바일 분야 산업전시회 MWC19에서 선보인 ‘LG K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200달러(20만원대) 이하 출고가에 고객들이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를 두루 반영하며 경쟁력을 높였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신제품은 6.5인치(LG K50S)와 6.1인치(LG K40S) 크기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화면 위쪽 전면카메라에 가려지는 부분을 최소화해 몰입감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여기에 각각 4000mAh, 3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 대비 용량이 500mAh 늘려 한 번 충전으로 하루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 ‘MIL-STD 810G’(일명 밀스펙) 기준에 의한 고온, 저온, 열충격, 습도, 진동, 충격 등 6개 항목을 충족해 내구성을 입증했고, 이밖에 △구글의 AI 음성인식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 △고급 이어폰 없이도 최대 7.1채널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 등도 탑재했다.
LG전자는 다음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전자산업 박람회 IFA2019에서 신제품 2종을 첫 공개하고 오는 10월부터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색상은 뉴오로라블랙, 뉴모로칸블루 등 2종이다.
이연모 LG전자 MC사업본부 단말사업부장 전무는 “대화면, 후면 멀티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 최신 트렌드를 담아낸 경쟁력 있는 실속형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