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주인은 이제 우리' 아스널, 48년 만에 첼시 원정 3연승

  • 등록 2022-11-06 오후 11:32:53

    수정 2022-11-06 오후 11:59:03

아스널의 가브리알 마갈량이스가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으로 우뚝 선 아스널이 48년 만에 첼시 원정 3연승을 질주했다.

아스널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2~23 EPL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8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최근 리그 2연승 및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 리그 11승1무1패 승점 34가 된 아스널은 맨체스터시티(승점 32)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아울러 아스널은 최근 EPL에서 첼시 원정 3연승을 질주했다. 아스널이 첼시 원정 3연승을 거둔 것은 1971~1974년 이후 무려 48년 만이다. 1992년 오늘날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뒤로는 처음이다.

반면 첼시는 지난 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게 1-4 충격패를 당한데 이어 리그 2연패 늪에 빠졌다. 12라운드 브렌트포드전 0-0 무승부와 1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1 무승부를 포함하면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6승3무4패 승점 21에 머문 첼시는 리그 순위가 7위까지 떨어졌다.

이날 아스널은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이면서 첼시를 강하게 압박했다. 볼점유율에서 60% 대 40% 수준으로 압도했다. 반면 첼시는 점유율을 포기하는 대신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아스널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역습 전술로 맞섰다.

아스널은 여러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전 양 팀 합쳐 유효슈팅이 딱 1개 나왔는데 그건 오히려 수세에 몰렸던 첼시의 몫이었다.

계속 몰아붙이던 아스널은 후반 18분 기어코 결승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서 부카요 사카가 낮고 빠르게 찔러준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마갈량이스가 발끝으로 살짝 건드려 골로 연결했다.

이후 첼시는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카이 하베르츠를 빼고 아르만도 브로야, 코너 갤러거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굳게 걸어잠근 아스널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아스널은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한 골차 리드를 지켜 첼시 원정 승리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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