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선두 굳히나…여론조사서 안철수와 격차 벌려

알앤써치·미디어토마토 조사서 오차범위 밖 1위
전체 응답자선 천하람, 김기현보다 앞서
  • 등록 2023-02-24 오전 11:20:27

    수정 2023-02-24 오전 11:20:2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서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앞서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알앤써치가 21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국민의힘 지지층 504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표 적합도를 설문한 결과, 김기현 후보가 40.4%로 27.0%를 얻은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밖에서 따돌렸다. 해당 여론조사는 ARS 조사(무선 RDD 100%, 응답률 2.5%)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TV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황교안, 천하람, 김기현 후보. (사진=뉴스1)
지난 6일 발표된 직전 조사에 비해 지지율이 김 후보는 8.1%포인트 오른 데 비해 안 후보는 9.1%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후보의 지지율은 △천하람 후보 13.1% △황교안 후보 12.3%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김 후보는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에서의 지지율이 각각 38%, 44.2%로 나타난 데 비해 안 후보는 각각 33.1%, 25.8%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대전·충청·세종·강원에서의 지지율이 50.7%로 안 후보의 지지율 15.5%보다 높았다. 천하람 후보는 전남·광주·전북·제주에서의 지지율이 28.8%로 강세를 보였다.

같은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도 김기현 후보가 선두를 달렸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가 20~22일 만 18세 이상 남녀 국민의힘 지지층 499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지지도를 설문한 결과, 김 후보가 44.3%로 1위에 올랐다. △안철수 후보 26.1% △천하람 후보 11.2% △황교안 후보 10.5% 순이었다.

다만 전체 응답자 1202명으로 범위를 넓혔을 땐 천하람 후보가 지지율 26.4%로 1위였고 △김기현 후보 22.1% △안철수 후보 21.3% △황교안 후보 6.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기현 후보와 천하람 후보 양자대결를 가정했을 땐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후보 65.1%, 천 후보 21.0%로 김 후보가 앞섰지만 전체 응답자에선 천 후보 41.7%, 김 후보 33.9%로 천 후보가 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는 ARS조사(무선 RDD 100%, 응답률 3.4%)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8%포인트다. 이들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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