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관계자들이 4일 대전 0시 뮤직페스티벌 행사장 일대에 대해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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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중구 은행동과 대흥동 등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 0시 뮤직페스티벌’에 불꽃놀이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대전시는 오는 7~10일로 예정된 ‘대전 0시 뮤직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장 안전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에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했다. 이는 최근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와 횡성한우축제 개막식 불꽃놀이 화재 등과 같은 불의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 행사 기간 중 경호와 교통 등 안전 통제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문인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지난 4일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해 행사 대행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행사장 전체를 둘러보며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문 국장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는 안전이 뒷받침될 때 가능한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 0시 뮤직페스티벌’은 내년 8월에 개최되는 ‘대전 0시 축제’의 사전 행사로 뮤직페스티벌·버스킹·길거리 공연·레트로거리·먹거리존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