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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난해 11월 중간선거 이후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체할 후보로 떠오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대결에서 40% 대 44%로 패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가상 경선에서도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섰다. 공화당 경선 투표권을 가진 응답자 55%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보로 꼽았으며, 디샌티스 주지사는 25%의 지지를 얻았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8%로 공화당 경선 주자 중 세 번째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헤일리 전 대사는 5%로 그 뒤를 따랐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1%였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은 디샌티스 주지사를 뺀 가상 경선에서는 79%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지했다. 이어 헤일리 전 대사가 18%로 뒤를 이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44%로 이전 조사 수치와 같았으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지난 1월 48%에서 이달 50%로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25일 등록 유권자 1060명을 상대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2.9%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