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여론조사 "2024 대선 가상대결서 트럼프가 바이든 이겨"

가상 양자대결에 응답자 46% 지지…바이든은 42%
  • 등록 2023-03-01 오후 10:19:51

    수정 2023-03-01 오후 10:19:5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2024년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가 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이길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 AP)
미 에머슨대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응답자 46%의 지지를 얻으며 42%를 얻은 바이든 대통령을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11월 중간선거 이후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체할 후보로 떠오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대결에서 40% 대 44%로 패배했다.

‘고령 정치인 정신검사’라는 제안으로 주목을 받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37% 대 40%로 패배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가상 경선에서도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섰다. 공화당 경선 투표권을 가진 응답자 55%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보로 꼽았으며, 디샌티스 주지사는 25%의 지지를 얻았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8%로 공화당 경선 주자 중 세 번째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헤일리 전 대사는 5%로 그 뒤를 따랐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1%였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은 디샌티스 주지사를 뺀 가상 경선에서는 79%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지했다. 이어 헤일리 전 대사가 18%로 뒤를 이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44%로 이전 조사 수치와 같았으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지난 1월 48%에서 이달 50%로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25일 등록 유권자 1060명을 상대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2.9% 포인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