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아시아 최대 ICT전시회 `컴퓨텍스 2020` 9월로 연기

대만에서 1981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
6월 개최에서 석달 가량 연기한 9월 개최
유럽-미국 등 6월 둔화 예상에 따른 조치
  • 등록 2020-03-25 오전 9:06:03

    수정 2020-03-25 오전 9:06:03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ICT 전시회인 ‘컴퓨텍스 2020’이 코로나19 여파로 석달 연기된 9월에 개최된다.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로 대만에서 오는 6월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 최대 규모 ICT 전시회 ‘컴퓨텍스(COMPUTEX) 2020’이 9월로 석달 가량 연기됐다. 1981년 첫 개최된 이 행사는 타이트라(TAITRA·대만무역진흥기관)와 타이베이 컴퓨터협회(TCA)가 공동 주관해 매년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TWTC)와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 타이베이국제회의센터(TICC) 등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온 4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를 관람하며 1600여개 업체가 참가해왔다.

콤퓨텍스 주최측인 타이트라 등은 25일 코로나19로 전 세계 167개국에서 30만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참가 업체와 방문객 등의 건강 및 안전, 전시회의 효율성 등을 감안해 개최 일정을 6월 2~6일에서 9월 28~3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콤퓨텍스 측은 변경된 일정에 따라 9월에 5세대 이동통신(5G)과 스마트 솔루션, 게임, 스타트업 등의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콤퓨텍스 출품 업체를 위해 기존 개최 일정에는 온라인 전시회를 열고 인테넷 세미나를 열어 5G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기술 등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컴퓨텍스 측은 “맥킨지의 최신 전염병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동아시아의 전염병은 올 2분기 초에 통제 될 것이며, 유럽과 미국의 전염병 상황은 6월에 둔화 될 것”이라며 “9월에 63개의 해외 지사를 통해 전세계 방문객들을 컴퓨텍스에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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