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이재명, 文지지율 흡수 못해"…김병욱 "계산 완전히 틀려"

이재명계 7인회 김병욱, 박용진 주장에 반박
"정권교체 파고에서 박빙 승부…박수 보내야"
  • 등록 2022-03-17 오전 11:06:39

    수정 2022-03-17 오전 11:06:39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완전히 흡수하지 못했다는 박용진 의원의 지적에 대해 “산수 계산은 정확히 하라”고 반박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재명계 7인회 중 한 명인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어디서 이런 계산법을 들고 나오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16일 박 의원은 대선 평가 토론회에서 “투표율 77.1%의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얻은 득표율 47.83%는 전체 유권자 분모로 환산하면 36.88%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 직전 국정 지지도 43.9%에 미치지 못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왜 온전히 흡수하지 못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를 인용해 일부 언론과 민주당원들은 이재명 후보의 책임을 제기하기도 한다”면서 “기본 계산이 완전히 틀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의원이 주장하는 것은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을 전국민 투표율로 곱한(47.43×39.88) 것인데, 그럼 대선 당시 투표하지 않은 국민 모두는 윤석열을 지지했단 말인가”라며 “어디서 이런 계산법을 들고 나오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지지율과 대선 투표 모두 기권이 있는 것이고 이에 대한 해석은 별도의 분석이 필요한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모든 부분에서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정권교체 파고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친 것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내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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