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우아한형제들과 배달로봇 사업 맞손

  • 등록 2018-12-11 오전 11:05:38

    수정 2018-12-11 오전 11:05:38

진정호(오른쪽) 현대무벡스 대표이사가 지난 10일 서울 연지동 사옥에서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부사장과 ‘층간이동 배달로봇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그룹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그룹 계열사 현대무벡스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층간이동 배달로봇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연지동 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진정호 현대무벡스 대표와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이 참여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을 이용한 라스트마일(배송 단계 중 소비자와 만나는 최종 단계) 배달 서비스라는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선도하는데 상호 협력한다. 현재 현대무벡스는 로봇을 이용해 층간 이동이라는 새로운 물류 서비스의 길을 개척하고 있으며,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 운영사로, 양사간 사업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무벡스는 층간 이동(승강기와 로봇의 연동), 건물 내 사물 통신(M2M), IoT 플랫폼 등의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우아한형제들과 협력해 1단계 시범사업, 2단계 본사업 등을 추진해 사업을 상용화하고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상용화되면 기존 물류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 내 라스트마일 구간에서 사람이 아닌 로봇이 배달하게 된다”며 “기업에게는 물류비용의 절감이라는 경쟁력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편리함과 안전이라는 가치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배달원 입장에서는 고객을 기다리지 않고 로봇에게 넘기면 배달이 완료돼 배달 효율성이 증대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양사는 층간이동 로봇배달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기에 상용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무벡스는 지난달 경기도 이천 현대엘리베이터 아산타워에서 물류서비스 자동화 로봇 시연회를 통해 로봇물류 층간 이동 서비스를 선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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