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29일 ‘1기 신도시 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및 제도화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한다. 1기 신도시는 1991년 입주를 시작해 동시다발적으로 주택이 노후화하고 있다. 다만 도시 규모가 총 29만가구에 이르는 만큼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 마스터플랜과는 별도로 각 지방자치단체도 지역별 정비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이를 위한 연구 용역은 내년 1월까지 발주할 계획이다. 1기 신도시 중 가장 입주 속도가 빠른 성남시는 다음 달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김상석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국토부가 이번에 발주한 정비기본방침 수립 연구용역과 1기 신도시 각 지자체가 2023년 1월까지 발주 예정인 신도시별 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상호 피드백을 통해 연계성을 갖추고 완성도 높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