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전대 격차 더 벌린 김기현…지지율 46% 과반 눈앞[여론조사공정]

데일리안 의뢰 여론조사 공정
김기현 45.9% 안철수 23.0% 두배 격차
8일 본경선 과반득표 시 결선 없어
  • 등록 2023-03-02 오전 11:41:51

    수정 2023-03-14 오전 9:54:05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3·8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김기현 후보가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를 두 배 가까이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이 1일 경북 안동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제104회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달 27~28일 국민의힘 지지층 485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 경선 진출자 4명 중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설문한 결과 김 후보가 45.9%의 지지율로 선두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는 23.0%로 2위를 차지했다. 천하람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2.7%였고, 황교안 후보가 10.6%로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당대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0%였고,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는 3.8%로 나타났다.

지난달 13~14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김 후보의 지지율은 44.2%에서 1.7%포인트 오른 반면, 안 후보의 지지율은 29.3%에서 6.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두 후보의 격차는 14.9%포인트에서 22.9%포인트로 늘어난 셈이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김기현 후보 지지율 상승은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김기현이라는 확신이 굳어지고 있는데다 ‘김나(김기현-나경원) 연대’가 효과를 발휘해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중 국민의힘 지지층 48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자동응답(ARS) 방식(100%)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종반전에 접어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가 과반을 달성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때 1·2위 후보자 간 결선투표를 치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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