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진출 앞둔 우리금융···우리종금, '여의도 TP 타워'에 새둥지 튼다

자본시장 중심지 여의도 입성하는 '우리종금'
'한국포스증권 인수 뒤 합병을 위한 포석' 의견
  • 등록 2024-04-09 오전 10:55:02

    수정 2024-04-09 오전 10:55:02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우리종합금융이 이달 남대문에서 여의도역 TP타워(사학연금 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우리금융지주(316140)가 증권 네트워크가 몰려 있는 여의도에 우리종금 입성을 결정한 만큼, 회사 인수 등 증권업 진출을 위한 포석작업에 한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의도 TP타워.
9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종합금융의 서울영업부를 오는 29일 여의도역 2번출구와 인접한 TP타워 20층으로 이전한다. 우리금융 본사에서 근무하는 우리종금 지원 인력도 여의도 TP타워에 새로 둥지를 튼다.

우리종금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중심지로 꼽히는 여의도에 입성하기로 한 배경엔 ‘증권업 진출’이 있다. 최근 준공을 마친 TP타워는 초역세권 오피스빌딩으로, 여의도역과 연결통로로 이어져 있다. 증권사들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시장에선 앞서 우리금융이 한국포스증권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 만큼, 이를 위한 공간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우리금융이 증권사와 가장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을 합병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금융(IB) 비즈니스를 하는 우리종금과 증권 라이선스를 가진 포스증권을 합병해 종금증권사로 성장시키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란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증권업 진출을 위해 포스증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인수 대상은 증권금융이 보유한 포스증권 지분 51.68%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대한민국 3대 도둑 등장
  • 미모가 더 빛나
  • 처참한 사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