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 5000대 생산약속 위반 사기 아니다"…美법원, 소송 기각

  • 등록 2018-08-28 오전 10:14:30

    수정 2018-08-28 오전 10:14:3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전기자동차(EV) 생산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트가 ‘주당 5000대’ 생산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투자자들을 기만했다는 투자자들의 소송을 미국 법원이 기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이 테슬라 모델3 생산지연에 대한 투자자들의 소송을 기각했다고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테슬라는 2017년 7월 모델3를 출시, 대량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며 고객 50만명으로부터 예약금을 받았다. 당시 테슬라는 모델3 주당 생산량을 5000대로 제시했다. 테슬라가 전기자동차 양산을 통해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는 기대가 커지마 테슬라 주가는 급상승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당초 제시한 목표시한을 넘겨 6월 말이 되어서야 이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마저도 공장이 아닌 수작업을 통해 이뤄진 목표 달성이라 테슬라가 이 목표를 지속가능할 수 있을지 시장은 의구심 어린 눈으로 쳐다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 CEO가 모델3 주당 생산량 5000대를 달성할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전 생산관리자와 공급업체가 2017년 목표를 “불가능하다”고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브레이어 판사는 이는 어떤 증거도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증권법은 기업이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고 해서 처벌하지 않는다”며 “테슬라의 목표치에 대해 투자자들이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유현주 '내 실력 봤지?'
  • "폐 끼쳐 죄송"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