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슬라, 내주 '상장폐지' 위한 이사회 개최

美CNBC 보도…"회의에는 머스크 불참 요청"
  • 등록 2018-08-10 오전 9:23:18

    수정 2018-08-10 오전 9:23:18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제안한 상장 철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회의를 개최한다고 미국 CN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익명의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사회와 재무전문가들의 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사회에 머스크가 참여하지 않을 것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머스크에는 자신을 위한 별도의 자문팀을 둘 것을 조언할 예정이다.

CNBC는 테슬라 이사회가 독립적인 인사들로 구성된 특별 조직을 통해 머스크 구상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NBC의 이같은 보도에 대해 테슬라는 논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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