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초접전 출구조사에 '탄식'…"이 정도일 줄은"

  • 등록 2022-03-09 오후 8:20:15

    수정 2022-03-09 오후 11:33:0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9일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굉장히 치열할 거란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 결과는 놀랍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된 KBS1 ‘K 큐브’에는 지난해 ‘정치합시다’의 패널로 출연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전원책 변호사,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정한울 한국리서치 전문위원 등이 출연해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KBS ‘K큐브’ 방송 캡쳐)
20대 대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48.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7.7%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날 유 전 이사장은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 당시 눈을 질끈 감은 채 초조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짧은 탄식을 내뱉으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전 변호사는 “누가 이기든 통합이 힘들겠다. 박빙의 승부였다”며 “이 차이가 적다면 선거 불신이 오래갈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사진=KBS ‘K큐브’ 방송 캡쳐)
유 전 이사장은 “0.6% 차이다. (이 결과대로 간다면) 윤 후보가 많아도 25만 표로 이기는 거다”며 “늦게까지 투표를 한 격리자 투표가 또 있다. 이 결과는 투표함을 다 열기 전까진 모른다”고 했다.

이어 그는 “굉장히 치열하게 접전이 벌어지고 있을 거라고 했지만 이 정도로 나오다니 놀랍다”며 “아무 생각이 안 난다. 개표 상황을 볼 수밖에 없다”고 놀라워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7일 KBS ‘더라이브’에 출연해 “이 후보가 윤 후보를 1% 포인트 차로 이길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는 “1% 포인트는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고 이번 선거 전황이 빡빡하다는 차원에서 상징적으로 적은 수치”라며 “후보들의 표정과 말투와 동작을 보면서 짐작한다. 윤 후보는 지고 있구나 그런 느낌이 온다”고 주장했다.

한편 종편사 중 처음으로 출구조사에 나선 JTBC의 결과는 달랐다. 이재명 후보가 48.4%, 윤석열 47.7%를 기록, 0.7% 포인트 차로 이 후보가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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