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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은 과거 한국인에 있어 드문 암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최근 국내 고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자외선 노출 등 외부 요인 변화로 인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0년대 후반부터 발생 건수 기준으로 국내 10대 암에 포함되고 있다.
이 교수는 “회장으로서 피부암학회의 학문적 발전과 확충, 회원들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최근 들어 급격히 효과가 인정되고 있는 피부암의 약물치료(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한국인에서의 그 효과를 검증하는 과정을 수립하고자 한다. 또한 국내 병원들 간의 고르지 못한 피부암 치료 실적을 상향 평준화할 수 있는 교육을 강화하고 병원 내 다과간 진료 협력을 통한 피부암의 완치율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전에 각각 회장을 역임한 대한피부병리학회와 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와 협력하여 피부암 진단에 있어 ‘작지만 매운 고추’로 인정받고 있는 더모스코피 (피부확대경)의 활발한 보급과 알파고 이후의 AI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피부질환, 특히 피부암 분야에 AI를 선제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