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의료계 원점재검토…선택할 수 없는 대안”

중수본 회의 주재하며 의료시스템 등 점검
  • 등록 2024-04-25 오전 11:35:39

    수정 2024-04-25 오전 11:35:39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의료계가 원점재검토, 1년 유예 등 내년도 의대증원 자체를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나 이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으로서 정부가 선택할 수 없는 대안이다.”

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38차 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은 의과대학 교수비대위에서 주1회 휴진하겠다고 결의한 날이다. 일부 의대 교수들이 5월 1일부터 사직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

조규홍 장관은 회의를 시작하며 이에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조 장관은 “사직, 휴진 결의 등 집단행동이 아닌 대화의 자리에 나와 합리적으로 의견을 표명해 달라”며 “오늘부터 본격 출범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혼란을 수습할 수 있도록 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사회적 논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각계와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증·응급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24일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4607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6.3%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3.2% 증가한 9만1094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927명으로 전주 대비 1.2%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7026명으로 전주 대비 0.5% 감소했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97%)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다. 지난 23일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6.7% 감소했다. 24일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기관은 18개소다.

정부는 암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가 어려운 경우 안정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암 진료협력병원 68개소 목록을 공개하고 있다. 해당 의료기관 목록은 △보건복지부 공식 누리집 응급의료포털(E-Gen)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유관기관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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