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서울, 송영길만 대안인 건 아냐…경기, 경선 불가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서울서 출마할 수 있는 민주당 거물 몇 분 계셔"
"경기는 경선…김동연과 공천 전제 합당은 아냐"
"이재명, 지방선거 승리 위해 당연히 역할할 것"
  • 등록 2022-03-29 오전 10:38:52

    수정 2022-03-29 오전 10:38:52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송영길 전 대표를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하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송 전 대표만 그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민주당 이름으로 출마할 수 있는 거물들이 몇 분 계시다”고 말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안경을 쓰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윤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런 분들을 놓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송 전 대표가 지난 대선 마지막 부상 투혼까지 발휘하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우리 당원과 지지자에 깊은 인상을 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당의 지도자라면 독배를 마시라 해도 마실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하고, 또 당신으로 부족한 것 같다고 하면 언제라도 책임을 내려놓는, 그런 각오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경기지사 선거에 대해서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나선다고 해도 경선이 불가피하다”고 잘라 말했다. 또 “김 대표가 출마 지역을 고민하고 계신데, 저희와도 상의하겠지만 합당의 전제로 공천이나 출마가 논의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전날 윤 위원장은 김 대표에게 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의 합당을 제안했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당연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이 요청하는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며 “어떤 형태가 됐든 간에 역할을 하시겠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만 ‘선대위원장’ 등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거기까지 협의를 드리지는 않았다”며 “(후보로 직접 뛸 가능성도) 지금 답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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