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 36분 현재 한국전력 주가는 전일대비 3.54% 오른 2만5900원을 기록 중이다. 실적 부진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향후 회복 가능성도 요원하다는 판단에 매도세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전 이용률은 상승했지만 석탄 발전량 감소, 국제유가 상승에 비용이 증가했고 원·달러 환율도 불리해 당장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힘들다”며 “작년 4분기에 나타난 던 비용 절감 모멘텀도 모두 상실돼 요금규제 정상화 없이는 낮은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