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리 불안에 2% 가까이 하락…‘2930선’

개인·기관 ‘사자’…외국인 ‘팔자’
시총 상위주 하락 우위
금리 상승 수혜 은행·보험 강세
  • 등록 2021-03-09 오전 11:00:39

    수정 2021-03-09 오전 11:00:39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9일 코스피 지수가 2% 가까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초대형 부양책이 경제 회복에 탄력을 더할 것이란 기대와 함께 증세 논의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기준 금리가 인상될 있다는 관측이 우위를 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4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15포인트(-1.91%) 내린 2938.86에 거래 중이다. 2989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장 초반 3000선을 터치했지만 하락 전환해 2936선까지 미끄러지는 등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수급별로는 금융투자가 3920억원을 사들이는 등 기관이 3508억원, 개인이 143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이 482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6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경기 민감주에 속하는 은행과 보험, 섬유의복이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비금속광물이 5% 가까이 빠지고 있고, 종이목재, 화학, 의료정밀이 3%대 하락 중이다. 서비스업, 기계, 의약품, 제조업 등이 2%대 빠지고 있다. 전기전자, 운수장비, 증권, 철강및금속 등도 1%대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테슬라 급락을 반영하듯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2차전지 대형주가 4~5%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NAVER(035420), 카카오(035720) 등 대표 성장주도 4%대 빠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34%), SK하이닉스(000660)(-2.95%), 현대차(005380)(-0.4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5%) 등이 일제히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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