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가상화폐, 화폐 아냐…투기 과열 우려"(상보)

  • 등록 2018-01-18 오전 11:57:14

    수정 2018-01-18 오전 11:57:14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남 김정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가상화폐 광풍에 대해 “가상화폐는 화폐의 성격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별도의 가상화폐 입장을 내면서 “가상화폐는 발행주체도 없고 가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총재는 그러면서 “일단 한은이 이런 상황에서 대응을 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며 “다만 디지털 혁신이 확산돼 결제시스템과 화폐제도 전반에 미칠 가능성은 없는지, 또 그렇게 되면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를 발행하는 상황이 오지는 않을 것인지 연구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국내 가상화폐 거래에 대해서는 “쏠림현상, 투기적인 성격이 가세해 과열되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