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인 ‘사자’에 2480선 탈환…네이버 5%↑

전 거래일 대비 0.45%↑ 2480.40 마감
약보합 출발 후 외인 수급 유입되며 반등
업종별 상승 우위·시총상위 혼조…IT 성장주 훈풍
  • 등록 2023-02-03 오후 3:44:03

    수정 2023-02-03 오후 4:02:35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양전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11.52포인트) 오른 2480.40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약세를 보이며 2460.21까지 하락했으나 반등에 성공하며 장중 한때 2485.08까지 올랐다.

외국인 수급이 대거 유입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하루에 4467억 원어치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3755억 원, 기관은 952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 마감했다. 서비스업이 2.51%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 운수장비, 음식료업, 비금속광물이 1%대 상승했다. 반면 증권, 철강금속, 통신업, 의약품, 건설업, 보험업, 운수창고, 화학, 전기가스, 유통업은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으나 SK하이닉스(000660)는 1.28% 하락했다. 또한 네이버(NAVER(035420))가 5.67%, 카카오(035720)가 4.19% 오르며 IT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가 상한가 마감했으며 에이블씨엔씨(078520)가 12.12% 올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역시 9.73% 상승했다. 반면 한화투자증권(003530)은 10.70%, SK증권(001510)은 10.12%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전날 있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상을 소화하는 가운데 기술주 랠리가 이어지며 혼조 마감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의 깜짝 실적과 자사주 매입 소식이 장중 투자 심리를 주도했으나 장 마감 후 나온 애플, 아마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실적은 월가 기대를 밑돌았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만4053.9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7% 오른 4179.76을 기록하며 4200선에 근접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25% 급등한 1만2200.82에 마감하며 1만2000선을 돌파했으며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06%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퀄컴,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미국 대형 기술주의 부진한 실적 발표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전환했다”며 “메타의 급등 영향으로 네이버와 카카오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네이버는 2022년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 발표에도 올 상반기 서치GPT 출시 예정이라는 소식이 기대감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이날 거래량은 총 4억8769만주, 거래대금은 7조8584억2200만 원이다. 상한가 1개 종목 외 40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없이 465개 종목이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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