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논란' 테슬라, 금융당국 이어 법무부도 조사 착수"

  • 등록 2018-09-19 오전 10:46:12

    수정 2018-09-19 오전 10:46:12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AFP)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얼마 전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비상장 전환(상장 폐지)을 외쳤다 취소한 가운데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어 법무부 조사도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7일 머스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서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공개 회사로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자금은 이미 확보돼 있다”고 올렸다. 머스크가 제시한 주당 420달러는 당시 주가에 프리미엄을 20% 얹은 것이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지분 20%를 보유 중이다. 이 소식이 전해졌던 그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나 올랐었다. 그러나 3주가 채 안 돼 이를 철회했다.

이와 관련해 SEC는 머스크가 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발표했는지와 실제로 자금이 확보됐었는지 등 사실 여부에 주목하며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상장 폐지 발언과 관련해 투자 손실을 본 투자자들의 소송도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법무당국은 자금 확보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 측은 법무부로부터 관련한 자발적인 자료 제출은 요청받았으나, 소환장이나 증언 요청 등 조사 관련한 공식적인 절차 요구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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