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늪에 빠진 테슬라, 이번엔 공장안전 조작 논란

작업장 위험도 낮추려 서류 조작했다 의혹 제기
주정부 조사 착수..테슬라 “생산성 높이려 24시간 공장 가동 계획”
  • 등록 2018-04-20 오전 11:49:49

    수정 2018-04-20 오전 11:49:49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FP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공장이 이번에는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당국은 테슬라의 자동차 조립 공장 안전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CNN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캘리포니아 주 직업안전보건국 대변인은 “업무상 상해와 질병 기록을 사용자 측이 낮춰서 작성한 의혹과 작업장의 위험에 대한 보도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탐사 매체 리빌뉴스는 테슬라가 공장의 안전 성과를 높이려고 공장 직원들의 부상 정도를 조작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전면 부인했다. 회사측은 “노조 지지자들과 직접 연계된 극단주의 조직이 테슬라에 대한 반대 캠페인을 위해 잘못된 정보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측은 또 “그런 주장이 근거가 있든 없든, 우리는 항상 그랬던 것처럼 당국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뜩이나 생산성이 부진한 테슬라에겐 또 다른 악재다. 지난 17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6월 말까지 주당 6000대 수준의 ‘모델3’ 생산을 위해 “하루 24시간 자동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발송한 바 있다. 현재 테슬라의 모델3 생산량은 주당 생산량이 2000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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