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라온시큐어(042510) 주가가 상승 중이다. 카카오페이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라온시큐어는 카카오페이에 생체인증 서비스를 공급하는 모바일 보안·인증 기업이다.
| (사진=라온시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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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1시30분 라온시큐어는 전일 대비 4.64% 상승한 3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13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53.1% 늘어난 125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카카오페이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1221억원이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7.2%로 8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 전체 기준으로는 10%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특히 카카오페이의 올해 2분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2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페이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3분기 턴 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2023년 자회사 실적이 본격 반영되면서 올해 대비 높은 성장이 예상돼 시장 눈높이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카카오페이의 비대면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카카오페이 관련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