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 사거리서 크레인 전복사고…2명 중상(종합)

서울 강서구 공사장서 크레인 전복…버스 덮쳐
2명 중상…소방당국 “건물 철거 과정서 전도돼”
"굴삭기 옥상 올리는 과정서 크레인 휘어져"
  • 등록 2017-12-28 오후 12:11:02

    수정 2017-12-28 오후 12:11:02

서울 강서구의 한 공사장에서 철거 작업 중인 크레인이 정차 중인 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노희준 기자)
[이데일리 노희준 이슬기 기자] 서울 강서구의 한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쓰러져 정차 중인 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 강서구청 사거리의 한 건물 공사장에서 철거 작업 중이었던 크레인이 정차 중이던 650번 서울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에 있던 서모씨(53·여) 등 승객 15명과 인도에 있던 시민 1명 등 총 1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자는 2명으로 이 중 1명은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현재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공사장 현장에서는 건물 리모델링을 위해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최규경 강서소방서 지휘팀장은 브리핑에서 “건물 철거작업 중 기중기가 굴삭기를 매달아 5층 옥상으로 올리는 과정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크레인이 휘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크레인이 정차 중이던 버스 정중앙 천장 부위로 덮쳐 버스에 서 있던 승객들이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전도된 크레인을 인양할 계획이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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