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강동구 'K-스타월드' 성공적 조성 위해 힘 모은다

이현재 하남시장·이수희 강동구청장 11일 업무협약
공연장 ''스피어'' 유치와 JYP엔터 시너지 효과 기대
양 지자체 협력으로 한강변 일대 문화관광 활성화
  • 등록 2023-12-11 오후 4:10:00

    수정 2023-12-11 오후 4:10:00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 하남시와 서울 강동구가 하남 ‘K-스타월드’ 조성사업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1일 이현재 하남시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하남시청에서 ‘K-POP 공연장 등 K-스타월드 조성 및 한강 상류권 개발’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경기 하남시청에서 이현재 하남시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K-스타월드 조성 및 한강 상류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하남시)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K-컬처 기반 국내 최고 문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한강 상류권 개발 등 동부수도권 중심지 도약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중점사업인 하남시 K-스타월드는 미사섬 90만㎡ 부지에 대형 K-팝 공연장과 영화 스튜디오, 영상문화복합단지, 테마파크와 호텔 등의 지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남시는 이 사업을 통해 5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약 10조 원의 경제효과 창출을 예측하고 있다.

특히 K-스타월드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문을 연 초대형 공연장 ‘스피어’ 유치를 위해 정부에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 9월 MSG스피어사와 스피어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1월에는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K-스타월드 사업가 정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동력을 얻었다.

여기에 강동구는 한강 르네상스 2.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강동구 내 천호지구 및 암사지구~고덕생태공원 구간을 잇는 한강변 일부 구간을 데크형 수변 산책로(스카이워크)로 조성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하남시의 대표사업인 K-스타월드와 연계해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관광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은 “K-컬처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기회를 살려 하남시와 강동구가 함께 힘을 합쳐 글로벌 K-컬처 허브로서 발전해야한다”며 “하남시와 강동구가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하남시민과 강동구민이 함께 최첨단 공연장과 쾌적한 수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단지가 하남시와 강동구에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케아, JYP엔터테인먼트가 입주 예정인 고덕비즈밸리와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강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그린벨트·상수원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남시의 ‘스피어’유치와 연계해 한강변 상류권 규제를 해소하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해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관광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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