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비판에 "아는만큼 보여, 정책 좋으면 가져다 쓰시라"

  • 등록 2022-01-13 오후 2:18:38

    수정 2022-01-13 오후 2:18:3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용적률 상향 가능 주거지역 신설 등 공약을 내놓은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임기응변”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정책은 아는만큼 보인다”고 응수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 후보는 13일 오전 서울 노원구에서 열린 노후아파트 정책 간담회 후 가진 질의응답 순서에서 윤 후보가 자신의 공약이 즉흥적이라는 취지로 비판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원래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다. 자기가 본 자기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라며 윤 후보 비판을 주택 정책 이해 부족 탓으로 돌렸다.

이 후보는 ”무학대사가 ‘돼지 눈엔 돼지만 보인다. 왕께서 부처로 보인다’고 했다. 정책은 선거 막바지에 가면 다 비슷해진다. 정책엔 저작권이 없다“고도 말했다.

이어 ”국민의 의사에 부합하는 좋은 정책을 누가 먼저 주장했다고 해서 안 한다고 하면 안 된다. 윤 후보는 이재명 정책이 좋다고 하면 그냥 갖다 써라. 자꾸 다르려고 하지 마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정책이 다른 후보와 다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차이점보다는 오히려 같은 게 낫다“며 ”구분점은 결국 실천하느냐의 차이다. 제 정책은 실천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책 차별성보다 실행력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의 선거철 공수표 남발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과거 유명한 어록을 남겼다. ‘선거 때무슨말을 못하나’, ‘선거 때 한 공약 다 지키면 나라 망한다’고 했다. 지금까지 그렇게 국민들 속여왔다. 저는 말이 아니라 실천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약속 지켰던 사람이 지키는 것이고, 잘 지키는 사람이 잘 지키고, 실천했던 사람이 앞으로도 실천하게 된다“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의 자신의 높은 공약 이행률을 장점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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