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운영, 학생 주도적 식생활 학습

올해 75개교 선정, 내년 2월까지 운영 계획
자율배식, 선택식단, 샐러드바 등 도입
학생주도 급식, 편식 및 음식물쓰레기 문제 개선 기대
  • 등록 2023-03-22 오후 2:58:30

    수정 2023-03-22 오후 2:58:30

22일 박만영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도입 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자기주도 식생활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75개교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모델학교 운영을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 향후 도입 학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22일 박만영 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이 같은 내용의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도입 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자율선택급식은 기존 획일화 된 메뉴를 제공하는 급식 시스템과 달리, 학생들이 급식 메뉴와 조리방식 등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자율권을 부여하는 시스템으로 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정책이다.

앞서 도교육청이 지난 1월 도내 고등학생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 학생의 82.6%가 ‘자율선택형 급식 운영이 필요하다’고 답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자율선택급식 협의체와 사전 운영교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운영 △모델학교 중심 사례 공유 △공감대 확산으로 자율선택급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는 희망교 신청, 교육지원청 추천, 위원회 선정 3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지역별·학교급별·학생 수 등 학교 여건과 운영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모델학교는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다양한 급식 운영 △영양·식생활교육 △다양한 공간으로 식당 환경을 개선해 현장 적용 방안을 연구한다.

모델학교에서는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배식, 선택식단, 샐러드바 등을 운영할 수 있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주도 급식 활동, 편식· 음식물 쓰레기 문제 개선을 위한 영양·식생활교육도 강화한다.

또, 급식 자동화기기 도입과 급식시설을 개선해 조리종사원의 업무 부담을 덜고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 식당을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전문지원단을 구성해 컨설팅과 연수를 통해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영양·식생활 교육자료를 개발해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만영 과장은 “자율선택급식은 학생들이 스스로 급식의 주체가 되고 다양한 급식을 운영해 학생의 자율권과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학교 여건에 맞는 다양한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운영을 위해 교육공동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협의체 운영, 사전 운영교 보고회, 학생 참여 교육급식 정책 정담회 등을 통해 자율배식형 급식, 영양·식생활교육 강화, 식단 개선, 저탄소 식단 등 교육공동체 의견을 바탕으로 자율선택급식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인용된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11일간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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