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남·북부경찰, 복지사각지대 핫라인 구축

경찰관 업무수행 중 발굴한 위기가구 道로 연결
기존복지제도 미해당 가구도 민간 후원으로 연계
  • 등록 2023-05-31 오후 2:41:05

    수정 2023-05-31 오후 2:41:05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앞으로 경찰관이 업무수행 중 발견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도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으로 연결된다.

31일 경기도는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과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확인하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에 제보하게 된다.

기존에 일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경찰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협력을 추진하던 것을 경기도 전역에 걸쳐 복지 사각지대 발굴·제보 활성화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도는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에 제보된 어려운 이웃에게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긴급복지를 비롯한 기존 복지제도에 해당하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기존 복지제도에 적합하지 않더라도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필요시 민간 후원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에서 관계기관·단체와 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나 공조직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웃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라며 “위기 이웃을 발견하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 경기도콜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협약 외에도 ‘수원 세모녀 사건’ 재발 방지와 위기 도민 복지권 보장을 위한 민관협력으로 △기독교·천주교·불교, 홍보물 게시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제보 교육 △경기도약사회, 도내 약국에 홍보물 스티커 제작·배포 △공인중개사협회, 공인중개사 대상 홍보물 배포 △소상공인연합회, 누리집 배너, 회원 대상 전단지 및 카카오톡 홍보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공지 사항 등록, 학부모에게 앱으로 홍보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장기 요양 등급판정 조사 때 발굴·제보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경기북부본부 전기검침 때 발굴·제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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