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교육 기업 EF, 'EF 영어 능력지수(EF EPI) 2023' 발표

  • 등록 2023-11-08 오후 2:00:16

    수정 2023-11-08 오후 2:00:1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교육 기업 EF(Education First)가 최근 성인의 영어 실력을 조사하는 ‘EF 영어 능력지수(EF EPI) 2023’을 발표했다.

(사진=EF)
이 보고서는 113개 국가 및 지역의 220만 비영어권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EF SET 시험 점수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주요 결과로는 지난 5년 동안 18~20세 청년들의 영어 능력이 89점이나 급격히 감소했다는 사실이 포함되어 있다.

EF EPI 저자인 케이트 벨(Kate Bell)은 “상위 국가의 영어 능력은 계속해서 상승하는 반면, 하위 국가에서는 반대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라며 영어 능력 지수 트렌드 조사 결과 성인 영어 실력이 2015년 이후 꾸준히 하락하는 결과 등 영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 변화 속에서, 30세 이상의 성인들의 노동 생산성은 2020년부터 2021년 사이에 20점 상승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또한 성별에 따른 영어 능력 변화도 주목할만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2014년부터 남성의 영어 능력은 14점 상승했으나, 여성은 19점이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어 실력 하락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큰 타격을 주었으며 청년들의 언어 능력 퇴보로 이어졌다.

(사진=EF)
지역별 데이터를 살펴보면, 한국은 올해 아시아 내 5위로 작년과 동일하나 동아시아 전체로는 4년 연속 영어 능력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1위는 싱가포르이며, 홍콩이 4위로 한국보다 높고, 반면 중국은 14위 및 일본이 15위에 머무르고 있다. 라틴아메리카는 대체로 영어 능력 향상을 보였지만, 멕시코는 하락하였고, 브라질은 상승세가 느렸다.

‘교육을 통해 세상을 연다’는 사명과 함께 1965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EF는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언어, 여행,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중 고등학교 유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F는 이번 EPI 발표를 맞이해 국내 모든 교육 기관과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영어 실력을 측정할 수 있는 EFSET 시험 및 리포트를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사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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