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민주당 합당 수락…"이번주 내 서울·경기 중 출마지역 결정"(종합)

29일 새로운물결, 민주당 합당 결정 기자회견
김동연 "기득권 내려놓는 혁신의 길 갈 것"
이재명과의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실천 강조
6.1 지방선거 출마지역 "중요한 문제 아냐"
  • 등록 2022-03-29 오전 11:57:12

    수정 2022-03-29 오전 11:57:12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새로운물결이 29일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결정했다. 전날 민주당이 제안한 `정치개혁 추진 기구 구성`에 화답하며 신속한 통합을 이뤘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치교체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와 새로운물결은 정치교체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는다”며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어제 제안한 `정치교체를 위한 정치개혁 추진기구` 구성과 합당 제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비대위원장은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새로운물결에 통합 논의를 시작하자고 공언한 바 있다. 또한 이재명 상임고문과 김 대표의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정치개혁 협의 추진 기구`를 구성키로 했다.

김 대표는 “지금부터는 실천이 필요하다. 새로운물결은 정치교체 완수에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며, 민주당과 함께 혁신의 길을 가려 한다”며 “우리부터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는 혁신의 길을 가겠다. 오늘부터 새로운물결과 민주당은 실무적인 협의와 절차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일 이재명 상임고문과 합의한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의 실천을 더욱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첫째는 권력구조 개편(이행이 이뤄져야 한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꾸는 것을 (공동선언의) 제1항으로 했고 이를 이 상임고문과 민주당이 받겠다고 한 것을 1항에 대한 강력한 추진의지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정치개혁과 공직선거법 개정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그는 “우선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 유권자가 국회의원을 파면할 수 있는 국민 소환제 도입 등 입법권력의 개혁 의제를 포함해 정치교체를 추진할 것”이라며 “우선 목전에 둔 지방선거와 관련한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빠르게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이 고문과 몇 차례 통화를 통해 이와 관련한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 고문과 선거 끝나고 몇 차례 통화를 했다”며 “이 고문은 정치교체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강하게 피력했고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이러한 내용을 강력히 추진하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지역을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서울과 경기 지역 중 출마 지역을 결정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 대표는 “중요한 것은 출마 지역이 아니고 정치 교체를 위한 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의 대국민적 약속과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라며 “출마 문제는 앞으로 당과 또 시민,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서 빠른 시간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할 것”이라며 “이번 주를 넘기지 않고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울과 경기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의원들이 있는바 경선의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경선 규칙을 수용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그는 “만약 (출마를) 결정하게 되면 이런 저런 사소한 조건을 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아주 쿨하게 있는 상황에서 대처면서 충분히 협의해서 큰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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