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2019 사업연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분석대상 기업 909개사(社) 가운데 585곳(64.36%)이 흑자를 달성했다. 반면 나머지 324곳(35.64%)은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는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회사가 흑자 전환한 회사보다 많았다. 전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129곳(14.19%),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회사는 90곳(9.90%)으로 나타났다. 흑자를 이어간 기업은 495개사(54.46%), 적자 지속 기업은 195개사(21.45%)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숙박·음식은 전년 대비 당기 순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반면 광업과 오락·문화 업종은 적자로 돌아서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이밖에 △운송(-81.41%) △농림업(-74.07%) △금융(-32.57%)△유통(-24.80%) △기타서비스(-31.39%) △건설(-17.25%) △제조(-3.92%) 등은 흑자폭이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에이치엘비(028300)의 순이익은 135억8500만원에서 882억3700만원 적자 전환하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밖에 심텍홀딩스(036710), 심텍(222800), 에너전트(041590), 파라텍(033540), 팍스넷(038160)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