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의 벽을 깨다…서울시무용단, 25~27일 '더 토핑'

한국무용과 조각의 만남 시도
오정윤 단원 안무 ''윈드 웨이브'' 선보여
  • 등록 2022-11-08 오후 2:23:37

    수정 2022-11-08 오후 2:23:3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더 토핑’을 공연한다.

서울시무용단 ‘더 토핑’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더 토핑’은 서울시무용단이 2015년부터 ‘세상의 모든 컬래버레이션’이라는 주제로 매년 한국무용과 타 분야의 협업을 통해 과감하고 예술적인 도전을 시도해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시무용단의 오정윤 단원이 안무한 ‘윈드 웨이브’를 단독 작품으로 공연한다. 조각가 문희의 작품 ‘윈드(호프)’에서 영감을 받았다. ‘나의 삶은 어디로부터 왔는가’라는 물음을 시작으로 인간의 탄생, 성장, 노화, 죽음을 ‘바람’에 빗대 인간의 삶과 관계를 표현한다.

오정윤 단원은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라는 큰 장르적 구분에서 벗어나 ‘움직임’ 그 자체에 집중하며 무대 위 무용수의 움직임이 때론 전시 작품처럼, 우리 곁을 지나가는 바람처럼 느낄 수 있게 안무를 구성했다.

정혜진 서울시무용단 단장은 “‘더 토핑’은 한국무용의 가장 과감한 시도를 무대 위에서 구현하는 것과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협업하며 한국무용의 벽을 깨고 그 외연을 넓히려 시도하고 있다”고 이번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공연 관련 문의는 세종문화티켓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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