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디지털 포용성 평가’서 10위 차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연합체 WBA 평가서 ‘톱 10’ 진입
“오픈소스 SW 공유·기초과학 연구 지원 등 높이 평가”
  • 등록 2020-12-03 오후 1:50:34

    수정 2020-12-03 오후 1:50:34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연합체 WBA(World Benchmarking Alliance)가 발표한 디지털 포용성 평가에서 10위에 올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WBA가 최근 발표한 디지털 포용성 부문(Digital Inclusion Benchmark)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100개 기업 가운데 10위를 차지했다. 이는 아시아 기업 중 3위, 전체 하드웨이 기업 중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WBA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강화를 통한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실현을 위해 만든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연합체다. 전 세계 학계와 비정부기구(NGO)·컨설팅·투자자 등 약 176개 기관이 참여한다. 기업의 ESG 평가를 종합하고 플랫폼화하기 위해 인권과 환경, 디지털 포용성 등 7개 분야에서 기업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디지털 포용성 평가는 올해 WBA가 처음 신설한 부문이다. 기업이 얼마나 지속 가능한 관점에서 디지털 기술을 연구·지원하고 사회와 공유하는지를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이 평가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초과학 연구를 지원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삼성전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공유를 위해 100여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634건의 연구과제에 81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특히 C랩을 통해 착한 기술 활동도 지원 중이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미국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가 1위를 차지했다. 스페인 통신회사 텔레포니카가 2위로 뒤를 이었다. 또 노키아(5위), HP·NTT(공동 8위) 등도 10위 내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 가운데는 삼성전자에 이어 SK텔레콤(017670)이 46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60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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