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외동포 선거는 이겼다…윤석열 32.9%vs54.8%

무효표 1만 3723표로 8.5%…다수가 安 선택
  • 등록 2022-03-15 오후 2:45:00

    수정 2022-03-15 오후 2:45:00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제20대 대선에서 재외국민 유권자들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전국 17개 지역 250개 시도군구 개표단위별 선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재외국민 투표자 16만 1878명 가운데 8만 8750명(54.8%)이 이 전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반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당선인에겐 5만 3202명(32.9%)이 투표해 이 전 후보가 윤 당선인을 3만 5550표(21.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220표(3.2%)를 득표했다.

재외선거는 지난달 23∼28일 115개국의 재외공관 등 219개 투표소에서 치러졌다.

거주국 공관에서 투표를 하면 주민등록상의 국내 거주지에서 ‘재외선거’로 구분해 결과를 집계한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분석 결과 이 전 후보는 전체 17개 시도에서 모두 승리했다. 격전지였던 충북(59.2%), 충남(59.1%)에서도 윤 당선인을 30% 이상 앞선 것으로 나왔다.

동시에 재외선거에선 1만 3723표(8.5%)가 무효표로 처리됐으며, 이중 상당수는 단일화로 사퇴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표인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지난 9일 실시된 대선에서 윤 당선인은 1639만 4815표를 얻으며 48.56%로 당선됐다. 이 전 후보는 1614만 7738표로 47.83%를 얻었다.

윤 당선인과 이 후보의 격차는 24만 7077표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며, 무효표는 30만 7542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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