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의 모 초등학교는 지난 6일 가정통신문을 통해 ‘2023학년도 6학년 책가방 없는 날 취소’를 안내했다.
해당 학교는 “본교에선 행사 안내와 더불어 의견 수렴 후 영화 ‘서울의 봄’ 관람을 통해 교육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려고 했으나, 영화 관람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염려스러운 의견, 도보 이동 시 학생 안전 문제, 미참여 학생들의 형평성에 대한 문제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어 본디 계획했던 영화 관람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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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영화 관람 희망 여부를 확인했고 “참여를 희망하지 않을 시, 학부모의 희망에 따라 교외체험학습을 실시하거나 등교해 별도 계획에 따라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보수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에서 “막아야 한다”며 “다 함께 교육부에 신고하자”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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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15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누적 관객 수 527만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