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하·김범수·이해진 "IDC 사태로 이용자 불편 사과드린다"

24일 과방위 국감에서 박성하·김범수·이해진 일제 사과
박성하"보상 위해 사고 원인 규명 전이라도 적극 협의 임할 것"
김범수 "글로벌 수준 안정성 갖출 것"
이해진"매뉴얼대로 움직여 피해 빠르게 복구...최선을 다해 불편 최소화할 것"
  • 등록 2022-10-24 오후 3:19:21

    수정 2022-10-24 오후 9:20:52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와 네이버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한 사태와 관련해 24일 열린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한 박성하 SK C&C 대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일제히 사과했다.

이날 박 대표는 “막대한 책임감 통감하며 이 자리를 빌려 불편을끼친 점에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또 “보상에 대해서는 사고 원인 규명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적극적으로 협의에 임할 것이고 그룹과도 관련 내용을 협의하겠다. 또,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하 SK C&C 대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이해진 네이버 GIO(사진=국회방송)
김범수 센터장은 “전 국민이 사용하는 서비스에 대해 이용자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가 수익을 내기 시작한 시점부터 데이터센터 중요성 알고 있어서, 2018년부터 투자를 했지만 그 기간이 4~5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준비가 미쳐 안된 점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과 드린다”고 했다.

또 “앞으로 플랫폼이 낸 수익에서 더 많은 부분을 투자하겠다”고도 했다. 김 센터장은 “글로벌 기업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 갖추는 게 목표”라며 “장애가 났을 때도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피해 보상과 관련해서는 유료 사용자에 대해선 “약관에 따라 어느 정도, (피해를 본) 그 이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단 무료 서비스 이용자 보상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선례가 없지만, 피해사례를 접수 받고 정리되는 대로 피해 입은 이용자, 이용자 단체를 포함해서 협의체를 빨리 만들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피해 보상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해진 네이버 GIO는 “최근 IDC 사태로 우리 서비스 일부에 장애가 발생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또 “직원들이 매뉴얼 대로 움직여서 빠르게 복구했지만 그 사이 불편이 있었다”며 “앞으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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