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대한민국 최고 ‘책의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제10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 (사진=고양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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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고양시는 국비 예산 3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1년 동안 연간 50개의 프로그램과 9월 본 행사 중 41개 프로그램 등 총 91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독서대전 개최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원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 등을 거쳐 선정했으며 고양시는 ‘BOOK WAVE! 책 파도타기’를 주제로 공모에 참여했다.
‘BOOK WAVE! 책 파도타기’는 물결이 일 듯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닿는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책 생태계 곳곳에 물길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독서문화가 흘러가 그 파급력이 역동적인 파도처럼 칠 수 있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시는 내년 1년 동안 기존 도서관 프로그램과 달리 학교와 지하철역, 박물관, 공원 등 고양시 전역에서 장기간의 프로젝트 형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독서대전 개최지 선정이 고양시 독서문화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08만 고양시민의 독서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